공간의향기, 자라, 삼차신경, 핫키워드 "모든 냄새는 감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무의식적으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립니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Hans-Georg Häusel(신경마케팅 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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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진 #39] 👉공간의 향기 | 다저 스타디움
✌️ 듀프 천국 ZARA
🤟 우리가 그 냄새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
🖐️ 핫키워드 2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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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다저 스타디움
📍위치 : 1000 Vin Scully Avenue, Los Angeles, CA 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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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 새해에 새로운 결심을 한 거 있어? 25년의 첫 달도 어느덧 끝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센티의 새해 계획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해.
부끄럽게도 나는 이미 작심삼일로 끝 맺었거나 아직 첫 시도조차 하지 못한 새해 결심이 벌써 한가득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평소에도 미루기를 참 잘하는 편이지. 그래서 결심한 바를 즉시 실행하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을 볼 때면 정말이지 부럽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어. 사실 위대한 일들을 해낸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이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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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heiohtani
야구계엔 계획형 인간의 아이콘처럼 여겨지는 선수가 한 명 있어. 바로 오타니.
박찬호, 류현진 선수가 활약하기도 했던 LA 다저스 소속 선수로 지난해 50-50(홈런과 도루 모두 50개 이상)이라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만장일치로 시즌 MVP로 뽑힌 대단한 선수지.
그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하게 되었을 때 화제가 되었던 표가 하나 있어. 지금의 그를 있게 해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말이지. 그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성했다는 만다라트 계획표. 그럼 잠깐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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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타니의 최종 목표는 ‘8구단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었어. 이를 위해 몸만들기, 제구, 구위, 스피드, 운 등 여덟 가지 세부 항목을 설정했고.
오타니에게 만다라트 계획표를 알려준 건 고등학교 야구부의 사사키 히로시 감독이었어.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만다라트 계획표를 직접 작성하도록 지도했다고 해. 하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가 하나 더 있어.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남 탓을 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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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답은 '감독은 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알려준다는 것이다. 부원들이 각자의 인생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스스로 세우도록 독려한다는 얘기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들 머릿속에서 남 탓하는 생각을 없애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책하라는 게 아니고, 자기주도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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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din
책 <나는 왜 꾸물거릴까?>에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남 탓을 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남 탓을 하는 것은 마치 인생에서 자신의 통제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동과 같다는 거야.
그렇다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었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난할 필요는 없어. 미루기를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했다는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다음 대안을 모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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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준다. 꾸물거리면서 보고서의 시작을 미룰 것인가,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시작할 것인가의 권한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
내가 행동하지 않은 이유를 남이나 상황 탓으로 돌리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 사람이 나를 화나게 했기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탓하는 것이다. 이때 할 일을 못 하게 만든 방해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그 사람’이 된다. 일을 미룬 선택에 대한 권한을 남에게 넘김으로써 나는 면죄부를 얻는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표현이 반복되면 자신은 일상의 여러 상황 속에서 권한을 잃고, 결과적으로 기분파이며 매사 추진력이 부족한 사람이 되고 만다...
생각, 행동, 나아가 습관을 관장하는 권한자는 오직 ‘나’다. 일이 잘 풀릴 때나 고난 길일 때나,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감을 느껴야 문제 해결을 할 심리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자기를 채찍질하는 자책과는 다르다. 오히려 일을 미루기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대범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일주일이 걸리는 과제를 해야 하는 첫날 꾸물거렸다면 비현실적 낙관주의를 가동하지 말고, 내가 오늘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일 몇 시에 일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통제감의 일부분을 회복할 수 있다. 꾸물거린 나의 모습에 대한 판단이나 부정적인 평가는 불필요하다.
책 <나는 왜 꾸물거릴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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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왜 꾸물거릴까?>는 어떻게 하면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내가 꾸물거리는 이유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학 책에 가까워. 실행력과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기 비난에서 벗어나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책의 목표야. 즉, 남 탓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는 거지.
오늘도 할 일을 미뤘다면 끝까지 읽어보길 바라. 미루기 대마왕 나에게, 더는 미루지 않을 마법보다 더 필요했던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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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듀프 천국 ZARA
얼마 전에, 자라에 향수 시향 갔다가 완전 깜놀했자나~ 가격 대비 좋긴 하지만, 지속력이 좀 약하고, 머리 아픈 향들이 가끔 있어서 사실 구매까지 할 만하다 생각하진 않았는데, 위시리스트에 여러 개 추가하고 결국은 하나 사가지고 나왔다니까.
요즘 듀프 소비가 대세더라고. 저렴하지만 향은 절대 저렴하지 않은, 검증된 베스트셀러 듀프만 가져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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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Maison Francis Kurkdjian
📌Red Temptation ≃ Baccarat Rouge 540
바카라 루쥬의 요굴달달한 향 좋아한다면 꼭 한번 시향 착향을 권하는 듀프 향수가 바로 레드 템테이션이야. 샤프론, 자스민, 헤디온, 앰버, 슈가 노트가 비슷하게 진행되면서 잔향까지 닮았거든. 게다가 30ml 21,900원의 가격은 정말 혜자. 좀 더 진하고 오래가는 향을 원한다면 엘릭서 Elixir(80ml ₩55,900)를 고를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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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Tom Ford @Diptyque
📌Amalfi Sunray ≃ Neroli Portofino ≃ Eau des Sens
아말피 선레이는 자말론(조말론이 조향한 자라 향수)으로 유명한 향수야. 톰포드의 네롤리 포르토피노나 딥티크의 오데썽과 비슷해서 꾸준히 인기 있어. 사실 고급 시트러스 특유의 자연스러운 향과는 조금 다를 순 있지만, 어코드 진행이나 조합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야.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블로썸에 머스키 베이스로, 전투용 여름 향수로는 가성비 최고! 100ml ₩5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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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DK Parfums
📌Red Temptation Sandalwood ≃ Gris Charnel
겨울 하면 생각나는 향, 그리 샤르넬의 달콤하고 우디한 잔향을 좋아한다면 레드 템테이션 샌달우드를 추천해. 엑스트레 라인으로 부향률 35%라, 기존의 자라 향수보다 훨씬 지속력이 긴 편. 탑 노트는 살짝 다르지만, 잔향은 굉장히 유사하더라구. 가격은 50ml ₩55,900.
나머지 4개의 자라표 듀프 향수는 홈페이지에서 이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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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가 그 냄새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
다들 암모니아 냄새처럼 코끝을 찌르는 냄새를 맡아본 적 있지? 윽! 했다면 왜 그 냄새를 싫어했는지 궁금했던 적 없어? 그게 화장실 냄새라서? 구린내라서?😣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
우리는 그 냄새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 냄새가 우리 뇌를 자극하는 방식 때문에 싫어한다는 거야.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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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이 뭐냐고?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은 얼굴과 두개골 주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야. 후각 신경과는 별개로, 특히 자극적인 화합물을 감지할 때 활성화되지. 고추냉이 냄새를 맡거나 양파를 자를 때 눈물이 나는 것도 삼차신경이 자극받았기 때문이야.
삼차신경은 단순히 냄새 맡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해. 삼차신경을 자극하면, 우리 몸에 "위험!"이라는 경고 신호를 보내거든. 그래서 불쾌감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그 냄새를 피하게 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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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은 어떤 냄새에 반응할까?
매운 고추냉이, 강한 암모니아 냄새, 페퍼민트의 쨍한 시원함 모두 삼차신경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냄새들이야. 예를 들어, 페퍼민트를 맡으면 그냥 냄새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시원한 감각은 삼차신경 덕분에 느껴지는 거지.
강렬한 냄새가 코와 인후의 신경을 자극하면 이 신호가 뇌로 전달되고, 뇌는 그 자극의 강도와 성격을 분석해 반응을 만들어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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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냄새, 요상하게 끌린다
근데 재밌는 건, 강렬한 냄새가 항상 불쾌한 건 아니라는 거야.
트러플 냄새를 처음엔 싫어하다가 나중엔 매력적으로 느낀 적 있지 않아? 이건 삼차신경이 단순히 싫다, 위험하다는 경고 신호만 보내는 게 아니라, 후각과 결합해 복합적인 감각 경험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야. 그래서 누군가는 발효된 치즈나 강한 향신료 냄새를 싫어하지만, 누군가는 그걸 즐기기도 해(It's me😁).
강한 냄새를 맡게 되면, 삼차신경도 생각해줘. 취향일지 아닐지 판단하는 데 유용할 거야. 향수에서의 활용방법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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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핫키워드 250126
📌1월 센트진이 뽑아 온 뉴스
1. Le Labo Eucalyptus 20 2. SHIRO 한국 상륙 3. 쿠팡 R.LUX✖️서울미술관 '아트 오브 럭셔리' 개최 4. Hermès Eau des Merveilles 병행수입제품 주의 (공홈제품은 유해성분 제외 레시피로 변경된 안전한 제품) 5. Ex Nihilo Spiky Muse 6. 자카페 zacaffe 상륙 7. 향수의 계보학 출간 8. 에어프랑스와 프란시스 커정의 콜라보, 시그니처 향수 ‘AF001’
아래의 썸네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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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진심인 센트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주 새해가 밝았는데 소식이 없어 궁금해했는데 홈페이지에는 계속 소식이 올라오고 있었군요. 향과 관련된 축제라니... 향에 진심인 센트진 편집자님이 그 축제를 얼마나 가고 싶어하실 지 가늠이 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향을 찾아 떠나 봅시다. 올 해도 즐겁고 향기로운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저랑 같이 가실 분 한분 섭외 완료!😍 설날이 코앞이에요~ 정말 메일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설날 연휴 중에 인스타그램에서 소소한 이벤트 하나 진행하거든요~ 놓치지 말고 응모하셔요😁
님만의 이야기를 남겨주실래요? 정보 제보나 뉴스레터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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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 임시공휴일이라 어딘가 재미있고 즐거운 곳으로 떠난 센티들 많겠지? 설날 떡국 먹고 행복한 일들만 많이많이 경험하길(잔소리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내공은 이미 다들 탑재했을 거라 믿어😁).
레터에 새해 복 한가득 담아 보내! 을사년, 건강과 행운 모두 챙기길🙏
혹시 주변에 향기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센트진 추천 부탁해도 될까?
🖊️센트진과의 협업문의는 ➡️ admin@scent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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